[더뉴스] '악성 민원'에 '신상 공개'까지...30대 공무원 극단 선택 / YTN

2024-03-08 87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프로파일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김포시 공무원을 애도하는 목소리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 빨리 서둘러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는 범죄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배상훈 프로파일러와 함께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김포시 공무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는데. 항의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거예요. 어떤 내용인지 요약해서 정리해 주시죠.

[배상훈]
이분은 39살이에요. 임용된 지가 2년이 안 됩니다. 한 37살 쯤에 되신 것 같습니다. 이 업무를 맡은 게 1년 반 동안 맡았는데 도로 보수. 요즘에는 도로에 포트홀 같은 게 많이 생겨서 거기에 대한 민원이 굉장히 많거든요. 아시다시피 김포라인 쪽은 굉장히 교통량도 많아서 굉장히 민원이 많은 부서로 알려졌고요.

그래서 공무원 사이에서도 기피부서로 알려졌는데. 항의성 민원을 받은 것은 지난 2월 29일부터 받으셨나 봐요. 그리고 3월 5일날 극단적 선택을 하셨는데. 요즘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로에 뭔가 문제가 있으면 표지판을 두고 담당 부서라든가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연락처를 써놓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직통전화번호는 보통 없는데, 그런데 간혹 공개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니면 통합민원센터에 연결해 보면 이름을 대면 금방 그걸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문제는 그런 것과도 연관되고 있고. 그러니까 이런 것을 김포시라든가 이런 걸 관리했어야 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는 거고요. 사실 연차가 적은 공무원들을 이런 대응하기 쉽지 않은 부서에 배치한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는 거고. 굉장히 복잡한 몇 가지 문제들이 같이 있는 부분이고 또한 악플러들의 문제들. 정상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과 악성민원과 구분이 쉽지 않은 부분이거든요. 그런 문제도 연관이 되는 문제들입니다.


악성민원 문제부터 짚어볼게요. 이 공무원에 대해서 온라인 카페에서 악성댓글이 이어졌고 신상을 공개하기도 했더라고요. 악성민원 댓글 내용도 한번 볼까요. 불만을 품은 민원인들이 해당 공무원 퇴근했다고 한다. 그리고 저런 얘기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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